“올 첫 글로벌 보안전시회…투자 확대”

20일부터 2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보안전시회 ‘인터섹 (Intersec)2019’에 마련된 한화테크윈 부스.
20일부터 2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보안전시회 ‘인터섹 (Intersec)2019’에 마련된 한화테크윈 부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테크윈은 20일부터 2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보안전시회 ‘인터섹 (Intersec)2019’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일상 곳곳의 안전보안 솔루션’(Expansion of Secure Life)을 주제로 4개의 존으로 구성된 체험형 부스를 만들었다.

4개의 존은 각각 와이즈넷 테크(Wisenet Technology)와 와이즈넷 중동(Wisenet Middle East), 와이즈넷 스트리트(Wisenet Street), 와이즈넷 인프라(Wisenet Infrastructure)다.

와이즈넷 테크존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보안업계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AI솔루션을 소개한다.

한화테크윈의 AI솔루션은 안전에 중점을 둔 솔루션으로 지능형 영상 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벤트 발생 시 신속한 알람 전송으로 빠른 대응이 가능하게 해준다고 한화테크윈은 설명했다.

모니터링 중 객체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이상행동이 감지될 시 빠르게 이에 대응하거나 산업시설에서 작업자들의 안전헬멧 착용 여부를 감지해 안전한 작업 환경 확보가 가능하다.

한화테크윈은 또 이 존에서 모듈식 디자인으로 설치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와이즈넷 엑스 플러스(Wisenet X Plus) 시리즈도 처음으로 소개했다.

와이즈넷 중동존에서는 중동지역에 특화된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효율적인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강조돼 있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환경에서 유용하다. 원거리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히트맵(Heatmap), 피플카운팅(People Counting) 기능을 중심으로 한 와이즈넷 리테일 인사이트(Wisenet Retail Insight)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리테일 매장에서 인기상품을 확인하거나 시간별 고객 수를 계산해 효율적인 비즈니스 지원이 가능하다.

와이즈넷 스트리트존에서는 일상 속에서 영상보안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방진기능이 있는 와이퍼 하우징은 특수 코팅 및 와이퍼 기능을 탑재, 중동지역의 먼지와 모래폭풍으로부터 카메라 렌즈를 깨끗하게 유지해 선명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차량 번호판을 감지해 교통 정보 수집, 차량 출입 관리 및 블랙리스트 등록 차량 관리에 용이한 ANPR(Automatic Number Plate Recognition)솔루션도 전시됐다.

와이즈넷 인프라존에서는 화학, 석유, 가스, 항구, 군사 시설과 같은 다양한 인프라 및 산업 시설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각 사이트에 특화된 방폭 카메라, 스테인리스 카메라, 스티칭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인터섹은 한 해의 첫 포문을 여는 글로벌 영상보안 전시회로 업계 관계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인터섹에서 소개한 제품과 솔루션 외에도 최근 영상보안 업계의 주요 이슈인 사이버 보안과 AI솔루션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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