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롯데·JW 메리어트 호텔, 할인·서비스 등 혜택 강화

제주신라호텔 ‘블루 멤버십(왼쪽)’, 롯데호텔 ‘롯데호텔 리워즈’. <사진=각사취합>
제주신라호텔 ‘블루 멤버십(왼쪽)’, 롯데호텔 ‘롯데호텔 리워즈’.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호텔업계가 신년을 맞아 멤버십을 리뉴얼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고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이용 시마다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호텔 입장에서는 구매력 있는 우수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서다.

2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 롯데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등은 올해 초 특전 강화를 골자로 하는 멤버십 개편을 진행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실용성을 강화한 ‘블루 멤버십’을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로 객실 할인 혜택이 크게 강화됐다. 기존에는 패키지 예약 시 5~15%의 할인율이 적용됐으나 리뉴얼 후 3~5만원을 일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제주신라호텔의 특성을 고려해 멤버십 특전으로 객실 예약 시 기준 인원(2인) 외 추가 인원(1인)에 대한 추가 비용과 엑스트라 침대(1개)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신설했다.

롯데호텔은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을 이달 1일 선보였다. 무료 멤버십에 가입한 모든 회원들은 회원 전용 예약 서비스와 채팅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4개 회원 등급 중 클래식 등급을 제외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은 등급별 바우처를 지급받아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새해를 맞아 다이닝 멤버십 카드 ‘JW D 클럽’의 새로운 혜택을 추가해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호텔 2층에 위치한 스테이크 하우스 ‘BLT 스테이크’에서 2인 디너 식사와 2인 평일 런치까지 ‘D 크레딧’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JW D 클럽은 개인형과 기업형으로 출시되며 각각 골드와 다이아몬드 등급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개인형과 기업형 모두 연회비보다 더 큰 등급별 D 크레딧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호텔 멤버십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혜택이 많고 더 실속있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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