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현식 주택본부장 “44년간 지켜온 ‘3무’ 경영철학 실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동원개발은 올해 전국에 5천373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천159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1천153가구), 울산(716가구), 경기(345가구) 순이다.

동원개발은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과 시흥 장현지구에서 분양에 나선다.

동원개발은 이번달 말 대구 동구 신천동 재건축단지인 ‘동대구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524가구 규모로 이중 3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으로 대구지하철 1호선·KTX·SRT가 모두 지나는 동대구역이 있고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동구시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시민체육공원과 화랑공원, 신천, 금호강 등 녹지공간과 대구MBC, 아양아트센터 등이 인접해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고, 효신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안전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부산에서는 3월 북구 화명동 265번지에서 447가구 규모의 ‘화명3구역 주택재개발’ 단지가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화명초등학교와 대천리중학교, 금명여자고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지난 9월 북구 화명동~금정구 장전동까지 이어지는 산성터널이 개통되고 김해시 초정~부산 북구 화명동을 잇는 초정~화명 광역도로가 들어서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동원개발은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C-3BL에서도 같은달 ‘시흥 장현지구 동원로얄듀크 2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345가구 규모로 소사원시선 연성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 동원개발이 앞서 분양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17.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에 성공해 이번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좀 더 많은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대구 동대구역 생활권인 효목동과 울산 남구 무거동, 부산 연제구 등 다섯곳에서 4천여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는 ‘부산 거제동 동원로얄듀크&리인’(440가구), 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 무거동 동원로얄듀크’(716가구), 대구 동구 효목동 ‘대구 효동지구주택재건축’(629가구)가 공급되며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중동 동원로얄듀크’(585가구),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 동원로얄듀크 뉴스테이’(1천687가구)도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지난 1975년 회사 설립 이후 4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기업이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조원을 돌파했고 부산 건설사 1위 자리를 지켰다.

추현식 동원개발 주택사업본부장은 “지난 44년간 지켜 온 무(無) 적자, 무 임금체불, 무 입주 연기의 ‘3무’ 경영철학을 올해에도 실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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