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대모험·댄스빌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2·3위…캐릭터·게임성 높게 평가받아

9일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의 모바일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왼쪽)·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캐주얼 디펜스 게임 '프렌즈대모험'. <사진=각사취합>
9일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의 모바일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왼쪽)·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캐주얼 디펜스 게임 '프렌즈대모험'.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컴투스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처음 공개한 캐주얼신작들이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캐주얼 디펜스 게임 ‘프렌즈대모험’과 컴투스의 모바일 샌드박스 게임 ‘댄스빌’은 16일 구글 플레이 인기 앱·게임 순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컴투스가 지난 9일 출시한 댄스빌은 유저가 직접 춤과 음악을 제작하고 직접 캐릭터의 동작과 음악의 리듬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 플랫폼이다.

직접 만든 뮤직비디오를 게시해 다른 유저들과 함께 감상하고 해당 콘텐츠를 외부 SNS로 공유하는 등 콘텐츠 제작과 소셜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게임이 있지만 대부분 비트를 맞추는 리듬 게임인데 반해 댄스빌은 직접 게임 속에서 춤과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라 많은 유저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있다.

댄스빌 공식 카페에도 “댄스빌 너무 재미있다”, “시간 때우기도 좋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하다”, “내 춤을 만들 수 있다길래 깔았다” 등 좋은 반응의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공식카페내에 댄스빌로 만든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하고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는 ‘댄스빌 MV 플레이리스트’ 카테고리에는 출시 일주일만에 약 70개 이상의 게시글이 올라오는 등 참여도도 높은 편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향후에도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으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출시한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대모험’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 ‘원더랜드’ 속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의 ‘카카오프렌즈’ 용사들이 드래곤이 훔친 마력의 크리스탈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콘셉트으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대모험에 자원 생산 개념과 용사로 변신한 카카오프렌즈 별 개성있는 덱(병력조합) 구성과 다양한 테마의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PVP(유저간 대결) 리그 콘텐츠, 터치만으로 이뤄지는 간단한 조작 방식과 자동 전투 지원 모드 등도 특징이다.

유저들은 터치만으로 이뤄지는 간단한 조작 방식과 익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전투 콘텐츠에 대해 “할수록 빠지는 게임”, “처음 하는 사람도 컨트롤이 쉬워 편하다”, "디펜스 게임 좋아하는데 아기자기 재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프렌즈대모험은 캐릭터들의 대전 방식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런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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