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18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선거가 민간 출신 남영우 후보와 정부·유관기관 출신 박재식·한이헌 후보 등 총 3명으로 압축됐다.

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오후 제2차 회의를 열고 총 7명의 회장 후보 지원자 중 남영우, 박재식, 한이헌 후보 등 3인을 최종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영우 후보는 1954년생으로 동부상호신용금고를 통해 금융업에 입문, 한국투자저축은행 행장과 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재식 후보는 1958년생으로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국고국장과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한이헌 후보는 1944년생으로 제7회 행정고시를 통해 관직에 입문 김영삼 정부 시절 경제기획원 차관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고 제15대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신한구당)을 역임하기도 했다.

중앙회 회추위는 오는 16일 오후 후보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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