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본질 재정의하는 수준으로 혁신해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사진)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를 방문해 산업 트렌드를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삼양그룹은 김윤 회장이 10일(현지 시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소비자전자제품전시회) 2019’를 참관했다고 11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다.

김 회장의 이번 참관에는 김영환 삼양사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순철 삼양사 대표, 김도 삼양사 AM BU장, 박종진 삼양사 식품연구소장,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 등도 함께했다.

삼양그룹의 경영진이 CES를 단체로 참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차량과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3D프린팅, AI, 드론 등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둘러보며 삼양그룹의 화학·식품·패키징·의약바이오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찾았다.

김 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의 본질을 재정의하는 수준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주력해야 한다”며 “경영진과 임원이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해 기술 이해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이 책임경영, 성장추구, 디지털 혁신”이라며 “그룹 전체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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