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뉴트럴’ 트렌드 반영…화려한 색감·심플하면서 편안한 착용감

다음달 1일 출시되는 2019 S/S 유니클로 U 컬렉션. <사진=에프알엘코리아>
다음달 1일 출시되는 2019 S/S 유니클로 U 컬렉션. <사진=에프알엘코리아>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유니클로는 2019년 S/S(봄·여름) ‘유니클로 U(Uniqlo U)’ 컬렉션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U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유니클로 파리 R&D(연구·개발)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이끄는 디자인 팀이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베이직을 새롭게 재해석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소재 퀄리티를 중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컬러, 소재, 실루엣 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베이직’으로서의 가치를 선보인다. 베이직에 혁신을 더해 더욱 단순화된 디테일과 실루엣이 다채로운 어스톤의 색조와 강렬한 액센트 컬러를 강조해 역대 컬렉션 중 가장 강렬한 컬러 매칭을 보여준다.

실루엣은 취향을 성별로 구분하지 않는 ‘젠더 뉴트럴’ 트렌드를 반영해 남녀 상품 모두 화려한 색감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에 중점을 뒀다.

지난 시즌 인기를 끌었던 U크루넥T는 남성 12가지, 여성 14가지의 풍성한 컬러로 출시되며 오버사이즈 피트의 크루넥T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남성 라인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넨 셔츠를 출시해 부드러운 고품질 소재와 와이드하면서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트렌디함을 더했다.

유니클로는 2019 S/S 유니클로 U 정식 출시에 앞서 크루넥 티셔츠와 스웨트군 등 시즌에 구애 받지 않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총 9개의 에센셜 아이템을 이달 14일부터 판매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 U는 진화한 소재와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끝없는 연구로 베이직을 새롭게 정의하며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웨어러블하면서도 감각적인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라이프웨어 철학에 기반한 결과 새로운 유행을 추구하는 패션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할 정도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자리 잡으며 출시 이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윔웨어를 포함한 2차 라인업은 4월 15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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