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적 보다 24% 많아…예상 매출 7조1천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중공업은 10일 올해 예상 매출과 수주 목표를 각각 7조1천억원과 78억달러(8조7천336억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예상 매출은 지난해 10월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작년 매출 전망치(5조5천억원) 보다 29% 많은 숫자다. 수주목표액 역시 지난해 실적(63억달러·7조541억원) 보다 24% 많다.

삼성중공업은 또 2021년 매출 9조원을 돌파하겠다는 중기 목표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BP 매드독(Mad dog Ⅱ) FPU, ENI 코랄(Coral) FLNG 등 해양플랜트와 지난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물량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수주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시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전사전략회의를 통해 “외형 성장 보다는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알차게 이익을 내는 단단한 회사로 탈바꿈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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