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 지음/ 돌베개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현대사의 사건을 오늘의 세계 및 한국 사회의 문제와 연결지어, 역사 몽타주를 실험하는 책이다.

2014년 가을부터 2016년 여름까지 2년간 ‘한겨레21’에 ‘이동기의 현대사 스틸컷’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토대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20세기 역사를 ‘장기 폭력사’라고 명명하며 전쟁과 폭력과 냉전을 주요 주제로 잡았다.

동시에 현대사에서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을 일구었던 사건들과 국면들을 들추며 역사적 현실로 존재했던 ‘단속적 평화사’를 부각한다.

이와 더불어 공동체의 집단기억과 그 전승까지 세 주제 영역을 5개 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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