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확보위한 총성 없는 전쟁 시작

(왼쪽부터)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왼쪽부터)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새해 이동통신 3사는 ‘5G(5세대 통신망) 선점’에 회사의 운명을 걸었다.

2일 이통3사 최고경영진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5G 시장 주도를 외쳤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해는 5G와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는 해로, 이전과 다른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ICT 생태계를 선도하는 강한 기업이 되자”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황창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5G에서 ‘압도적인 1등’을 달성을 강조했다. 또 5G 역량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인식뿐 아니라 시장점유율에서도 5G 1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전통적 통신 사업 관점에서 벗어나 변화의 흐름을 읽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5G 혁신을 주도해야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지난 12월 1일 자정 세계 최초로 5G 상용 전파를 송출했다. 올 3월부터는 5G전용 스마트폰이 출시될 전망으로 본격적인 고객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신년사를 통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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