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피해지역 주택 복구…“도움 필요한 곳에 나눔활동”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원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홍수로 파손된 주택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원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홍수로 파손된 주택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회원 14명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현지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겪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홍수로 파손된 주택을 보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비용은 회사 지원금과 사내봉사단 회원들의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승무원들은 문화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 놀이문화를 공유하고 페이스 페인팅, 풍선놀이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올해 인도네시아·캄보디아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비콜 복구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대한항공에는 25개의 사내봉사단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고아원과 장애인시설, 요양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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