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경렬 기자]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윤경은·전병조 KB증권 각자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윤경은 대표와 전병조 대표는 전일 회사에 공동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舊) 현대증권(윤경은)과 KB투자증권(전병조) 대표를 맡아 온 이들 대표는 2016년 12월 30일 회사 합병 후 2년간 회사를 공동으로 이끌어 왔다.

업계에선 19일로 예정된 KB증권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이 검토되고 있다는 점 등이 윤·전 각자대표 공동 사의 표명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윤 사장과 전 사장이 합병 후 회사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번 퇴진으로 KB증권의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