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량 744kWp 규모…“도시형 태양광발전소 선도”

KCC가 부산시 강서구 부산지방조달청 비축기지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 <사진=KCC>
KCC가 부산시 강서구 부산지방조달청 비축기지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 <사진=KCC>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KCC는 13일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부산지방조달청 비축기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박경빈 KCC 에너지 사업단장, 류재일 부산지방조달청장, 채관선 부산경제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소는 건물 옥상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지붕타입으로 부산지방조달청 청사와 비축창고 등 2개소에 설치됐다.

발전용량은 744kWp 규모다. 연간 발전량은 1천2MWh에 이른다. 일반 가정 278가구에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467tCO₂ 가량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KCC가 민자발전산업(Independent Power Producer·IPP) 사업자로 추진한 대외 개발 사업이다.

KCC 관계자는 “다년간 회사 공장에 지붕타입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태양광발전사업의 프로젝트 개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 엔지니어링, 운영유지보수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부산지방조달청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현재 21MWp 규모를 상업운전 중이다.

KCC 관계자는 “건물과 공장 옥상 유휴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얹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향후 건축물 및 공장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형 태양광발전소 분야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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