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고 공간성·상품성 인기…2주만에 2만대 사전계약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팰리세이드(PALISADE)’가 공식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11일 경기도 용인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M&C WORKS STUDIO)에서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될 차”라고 밝혔다.

또 “팰리세이드는 신차 기획과 설계, 평가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반영해 공간으로써의 자동차의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며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또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당당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하는 외관을 완성했다. 인간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로 실내 감성품질도 높였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특히 동급 최장 축간거리를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구현하고 실용적이고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해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는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와 노면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4륜 구동(AWD, All Wheel Drive)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하는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다양한 노면(MUD, SAND, SNOW)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하이빔보조 등 첨단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며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액티브노이즈컨트롤, 확산형천장송풍구(루프에어벤트), 자동내기전환시스템(터널 연동 윈도우·공조 제어), 공기청정모드, 원격시동, 전자식변속버튼(SBW)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디젤 2.2, 가솔린 3.8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3.8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9.6km/ℓ를 달성했다. (2WD, 7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특히 팰리세이드의 공차 중량은 디젤 2.2 모델 1천945kg, 가솔린 3.8 1천870kg로 동급 중에서 가장 가볍다.

판매가격은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622만원, 프레스티지 4천177만원,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475만원, 프레스티지 4천30만원이다. (2WD 7인승 기준, 개소세 3.5% 반영기준)

또한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패밀리, 테크, 디자인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선택사양을 구성해 선택 편의를 높였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3천468대가 계약돼 볼륨차종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뛰어난 공간성과 상품성, 주행 성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플래그십 대형 SUV”라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팰리세이드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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