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치 등록금·생활비 후원…2007년 이후 680명 지원

6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18-2019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오니쪽 첫번째)과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에서 열린 ‘2018-2019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오니쪽 첫번째)과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포니정재단은 지난 6~7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와 호치민국립대학교 학생 60명을 ‘2018-2019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선친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받아 지난 2005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60명의 베트남 학생들은 1년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주관한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선발된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여 ‘포니 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680명을 지원했다. 또 매년 우수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과 한국어를 전공하는 포니정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장학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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