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엔 동아대에 발전기금 1억원 전달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가운데)이 6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오른쪽), 김옥희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왼쪽)과 함께 건설재해근로자 전모씨와 대화하고 있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가운데)이 6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오른쪽), 김옥희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왼쪽)과 함께 건설재해근로자 전모씨와 대화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반도건설은 권홍사 회장이 건설재해근로자들의 치료·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전 반도건설 박현일 사장은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전모씨와 가족을 위로하고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현일 사장을 비롯해 김우경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전달된 재해근로자의 치료와 생계비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김옥희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은 “작년에 이어 건설재해근로자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는 반도건설에 감사하다”며 “반도건설이 사회적 귀감이 돼 많은 기업이 지원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일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불의의 재해를 당한 환자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반도건설은 모든 현장에서 무재해 달성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노력하는 동시에 건설재해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에도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33명의 건설재해근로자에게 치료비와 생계비로 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더욱더 관심을 갖고 치료중인 근로자들의 치료·생계비를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홍사 회장은 지난달 30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모교인 동아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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