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원격의료·실감형 공간 디자인 등 융합서비스 발굴

KT관계자들이 6일 연세대학교와 함께 구축한 ‘5G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5G 스카이십 영상 전송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KT>
KT관계자들이 6일 연세대학교와 함께 구축한 ‘5G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5G 스카이십 영상 전송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KT는 연세대학교와 5G 상용망 기반의 ‘5G 오픈 플랫폼’을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5G 오픈 플랫폼은 지난 10월 KT와 연세대학교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구축된 5G 상용망 기반의 연구 플랫폼이다.

연세대 신촌 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를 KT의 5G 상용망을 기반으로 연결해 원격의료와 재난안전, 자율주행 등 다양한 5G 융합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다.

KT는 5G 오픈 플랫폼에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과 모바일 에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5G 상용망과 연구 전용망을 분리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카테고리별 네트워크 자원과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해 최적의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

KT와 연세대학교는 공동 추진 중인 5G 사례 발표를 통해 원격 로봇 시술·AR(증강현실) 기반 치과 보철 시술 등의 의료분야 연구 사례와 공학, 생활과학, 실감형 공간 디자인 등의 산업분야의 5G 미래상을 제시한다. 5G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 분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KT는 연세대와의 5G 오픈 플랫폼 출범을 통해 5G 연구분야에 있어 최적의 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5G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원격 의료 분야 등의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융합서비스 발굴로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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