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산업종합
“대성그룹 3세 김요한 개인기업 일감몰아주기 수혜”에스씨지솔루션즈 내부거래비중 24%…에스앤네트웍스는 절반 넘어
성현 기자  |  weirdi@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3  10:54:4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성그룹 오너 3세인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이 보유한 개인기업이 일감 몰아주기 수혜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이외 기업집단의 일감 몰아주기 등 사례분석–3호’에서 대성그룹의 에스씨지솔루션즈와 에스앤네트웍스를 일감 몰아주기 수혜기업으로 꼽았다.

에스씨지솔루션즈는 도시가스 용역관리와 배관설비 공사, 인터넷 통신판매 등을 하는 회사다. 김요한 부사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김 부사장은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의 아들로 대성그룹 오너 3세다.

에스씨솔루션즈는 지난 2012년까지만 해도 서울도시산업이 지분 89.29%를 갖고 있었다. 서울도시산업은 김 부사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던 곳이다.

두 회사는 2013년 8월 1일 에스씨지솔루션즈가 서울도시산업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했으며 4일 뒤인 같은달 5일 합병법인의 지분은 모두 김 부사장에게 넘어갔다.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사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부거래로 올리고 있다. 2014년 293억원, 2015년 131억원, 2016년 127억원 작년 109억원 등이다. 서울도시가스가 내부거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에스씨솔루션즈의 최근 6년간 연평균 내부거래 비중은 24.19%”라며 “일감몰아주기 수혜회사”라고 설명했다.

경제개혁연구소는 또 에스앤네트웍스도 한국인터넷빌링도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회사 중 일감몰아주기 등의 문제가 있는 회사는 에스앤네트웍스와 한국인터넷빌링”이라며 “에스앤네트웍스는 에스씨지솔루션즈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지배주주 등이 간접적으로 100%를 보유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연구소 조사 결과 지난 2011년 설립 당시 이 회사의 사업은 주로 고철판매였으나 2014년부터는 사업목적을 도시가스배관공사와 컴퓨터주변장기 소매업으로 공시하고 있다.

내부거래는 모두 서울도시가스에 대한 매출이다. 사업목적을 변경하기 전에는 서울도시가스와의 거래가 없었으나 사업목적 변경 이후 내부거래 비중은 80% 수준에 이른다. 최근 6년 평균 내부거래비중은 52.06%이다.

한국인터넷빌링은 서울도시개발이 지분 98.4%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도시개발은 김영민 회장이 지분 98.07%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터넷에서 공과금 청구내역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내부거래매출은 모두 서울도시가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내부거래비중은 22%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이 회사가 서울도시가스의 사업기회를 유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한국인터넷빌링은 한국전력과 서울도시가스, BC카드, 신한카드 등의 고지업무를 대행하고 있고 모기업인 서울도시가스의 민원·체납 업무도 위탁대행하고 있다”며 “서울도시가스의 부수업무로 회사기회유용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성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여행업계, 코로나19 확산에 '경영난'

여행업계, 코로나19 확산에 '경영난'
[현대경제신문 주샛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한국인 또는 한국...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제약업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활발’
2
코로나19로 증시 불안…개미들은 빚내서 투자
3
SKB-티브로드, 미디어로드·미디어원·플레이브 상표 출원
4
[기획] 출시임박 ‘갤럭시 S20’... 역대급 괴물폰 시장 '들썩'
5
넥슨, ‘카트라이더 모바일’ 부활 예고
6
[인사] IBK기업은행
7
[기획] 화장품업계, '코로나19' 대응 총력
8
뮤지코인, 히트곡 저작권 이벤트 ‘성료’
9
3단계 자율주행차 활주…차량용 반도체株 ‘주목’
10
에스티팜, 유럽서 에이즈 약 ‘STP0404’ 임상 신청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