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크리스마스 조형물', 대형마트·할인몰 '완구 할인'

고객들이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 광장에 설치된 불가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고객들이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 광장에 설치된 불가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할인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2일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1층에 ‘불가리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와 손잡고 선보이는 이번 트리는 다음달 13일까지 설치된다.

불가리는 1884년에 이탈리아에서 창립된 브랜드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뉴욕·로마·도쿄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전 세계 2개국에만 전시될 예정이다.

불가리 트리는 지름 4.25m, 높이 9.3m의 대형 트리로, 불가리의 상징적 주얼리인 ‘피오레버’의 문양과 각종 조명으로 화려하게 장식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을지로입구)에 23미터 규모의 크리스마스트리인 ‘시그니쳐 트리’를 설치했다. 시그니쳐 트리는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이는 23미터 크기로 ‘미키마우스의 그래픽’을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명품 브랜드 샤넬과 협업해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외관을 거대한 선물 박스로 변모시켜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설치했다.

 ‘어드벤트 캘린더’ 완구세트 <사진=이마트>
 ‘어드벤트 캘린더’ 완구세트 <사진=이마트>

다양한 할인행사도 선보인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을 통해 게임, 피규어, 변신로봇, 블록 등 60여 종의 장난감을 최대 반값에 사전예약 판매한다.

토이저러스 인기 장난감 사전예약 판매는 3만원 이상 무료배송이며, 사전예약 기간 다음 날인 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진행된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2주일간 크리스마스 용품전을 개최하고 크리스마스 용품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크리스마스 대표 인기 상품인 크리스마스 베이직트리, 크리스마스 테이블탑 7종 이다.

또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24가지 완구 상품을 지난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하루에 한 개씩 열어볼 수 있는 컨셉의 ‘어드벤트 캘린더’ 완구 세트도 선보인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지난달부터 ‘완구선물관’을 오픈했다. 연령대별, 가격대별, 캐릭터별로 선택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63만여개의 다양한 완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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