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자락 따라 송파·위례·은행주공 벨트 형성”

남한산성 푸르지오 투시도.
남한산성 푸르지오 투시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우건설이 대규모 브랜드타운·커뮤니티 조성을 앞세워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에 의지를 보였다.

은행주공아파트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 일대에 위치한 2천1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지하 3층~지상 30층 39개동 3천327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GS건설·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이 시공사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대우건설은 공사비로 7천447억원을 조합에 제시했고 GS건설 컨소시엄은 8천370억원을 제안했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바로 남쪽에 있으며 재건축 후 대단지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수도권 재건축사업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해 남한산성 자락을 따라 송파~위례~은행주공 아파트를 잇는 푸르지오 벨트를 형성, 지역내 최고 브랜드 아파트의 지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최초의 민간아파트인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위례 중앙 푸르지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등 총 8개 단지 4천571가구의 푸르지오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대우건설은 또 이번 재건축에서도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브랜드의 높은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명품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단지의 핵심 트랜드인 커뮤니티 특화로 축구장 3배 크기의 커뮤니티 웨이브 적용하고 6개 특화구역을 설계해 익스트림클럽, 실내수영장, 실내테니스장, 실내체육관, 사우나, 숲속도서관, 펫 카페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했다.

또 펜트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로프트하우스, 오픈,포켓테라스 등 다양한 입주민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층향의 장점을 살린 59가지 타입의 특화설계를 적용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빠른 사업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비계획변경이 없는 인허가와 단독시공에 따른 의사결정 구조의 단순화 등을 통해 경쟁사보다 1년 이상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간이라는 엄청난 이익을 조합에게 제안해 조합원들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객의 삶을 가장 우선시하는 대우건설의 주거철학을 통해 입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행 주공 아파트를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선택받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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