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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보험 임플란트, 생보보다 손보가 유리생·손보 간 보장금액 및 개수 차이 커
“손보업계 상품경쟁 심화에 따른 것”
권유승 기자  |  kys@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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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7  16: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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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치아보험 임플란트 보장성이 생명보험사보다 손해보험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현재 기준 손·생보사 12곳이 판매 중인 치아보험 상품 보장 내용을 살펴보면 손보사의 임플란트 담보는 연 최대 보장금액 200만원에 보장개수 한도가 무제한인 반면 생보사의 임플란트 담보는 100만원~200만원에 연간 3개로 제한된다.

임플란트란 구강 조직에 이물 성형재료를 매식한 후 고정·가철성 보철물을 삽입하는 치료를 말한다. 고액 치료에 해당, 고객들의 치아보험 상품 선택에 있어 주요 고려 사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 ‘치아보험 덴탈파트너’, DB손해보험 ‘참좋은 치아사랑’, 메리츠화재 ‘치아보험 이목구비’, 흥국화재 ‘이튼튼한 치아보험’의 임플란트 담보가 연 최대 보장금액 200만원, 보장개수에 제한이 없다.

현대해상 ‘퍼펙트치아’의 경우 보장금액 200만원에 보장개수는 연 3개 또는 무제한으로 선택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의 ‘The드림치아건강보험’은 치조골이식 50만을 포함하면 보장금액 250만원에 보장개수가 무제한이다.

생보사의 경우 보장금액과 보장횟수가 손보사 상품보다 대체로 낮았다.

AIA생명 ‘이 좋은 치아보험’, KB생명 ‘치아사랑플러스보장보험’, 처브라이프 ‘덴탈케어보험’ 의 임플란트 담보는 연 최대 보장금액 100만원에 보장개수는 3개로 제한된다.

라이나생명 ‘THE건강한치아보험V’는 가입 2년 이상이면 보장개수가 무제한이지만 가입 2년 미만이면 3개로 제한되며 보장금액은 200만원이다. 신한생명 ‘참좋은치아보험’은 보장금액 100만원이며 가입 2년 이상일시 보장개수 무제한, 2년 미만 3개다. 동양생명 ‘더좋은 치아보험, 프리미엄형’은 보장금액 100만원, 한도는 1년 미만 3개 1년 이상 무제한이다.

손보와 생보 간 치아보험 임플란트 담보에 차이가 있는 것은 손보업계 상품판매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들은 연이어 치아보험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라이나생명, AIA생명 등 중소형 외국계 생보사 위주로 판매되던 치아보험이 고령화, 치과진료자수 증가 등 보험업계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면서다.

지난 2월에는 GA(보험독립대리점)의 치아보험 상품 시책비가 월납보험료로 650%까지 치솟으면서 손보사들의 치아보험 시책비 경쟁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는 실손의료보험 ‘끼워 팔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치아보험을 실손보험 ‘미끼 상품’의 역할로 활용하기 위해 보장을 높인 치아보험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손보업계 상품 경쟁이 심화되면서 손보사들의 치아보험 담보도 커지는 것 같다”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대비 부담이 생보사가 손보사보다 높은 점도 상품 보장성에 어느 정도 반영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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