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 서버추가·인원 증설…약 1만명 감소

<사진=스마일게이트>
<사진=스마일게이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PC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서버 증설로 접속 지연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면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27일 현재 로스트아크의 PC방 점유율은 전날보다도 1.1%포인트 증가한 14.4%로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접속이 늦어지는 대기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4일에서 25일까지 서버를 늘려 게임 이용이 원활해진 것이 점유율 상승의 이유로 분석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4일 10·11번째 신규 서버인 ‘에버그레이스’와 ‘베아트리스’를 추가하고 기존 서버의 수용 인원을 증설했다.

이에 로스트아크의 현재 대기인원은 최대 5천명, 평균 3천명으로 서버 추가 전보다 약 1만명 정도의 대기인원이 감소됐다. 대기시간도 30분 안쪽을 유지하며 업데이트 전보다 원활해졌다.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서버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서버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7년의 개발작업 끝에 지난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유저들의 관심 속에 로스트아크는 서비스 첫날 동시접속자수 25만명을 기록했으며 일주일만에 35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서버 부족으로 로스트아크 접속은 힘들었다. 평일 오후 6시에도 대기자 수가 1만명에서 1만5천명이 넘었고 피크 타임으로 불리는 오후 8~9시에는 대기자 수가 2만명에 육박했다.

로스트아크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언제까지 대기열만 쳐다봐야하냐”, “대기열이 너무 오래 걸린다” 등 불만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주말에 오픈한 신규 서버에서는 캐릭터 생성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대기열이 눈에 띄게 현저히 줄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추후 신규 서버를 더 추가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로스트아크를 아껴 주시는 분들이 보다 원활하게 게임에 접속해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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