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귤맛우유'(왼쪽)와 크라운제과 '죠리퐁시리얼' <사진=빙그레, 크라운해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빙그레 '귤맛우유'(왼쪽)와 크라운제과 '죠리퐁시리얼' <사진=빙그레, 크라운해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빙그레 ‘귤맛우유’, 크라운제과 ‘죠리퐁 시리얼’ 등 제과업계 이색 제품들이 출시 전부터 화제를 얻고 있다.

지난 25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빙그레 귤맛우유’ 출시 예정일이 연기됐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된 이후 누리꾼들의 관심이 제품 출시 전부터 뜨겁다.

여기에 귤맛우유 이미지까지 퍼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원래 귤과 우유 같이 먹으면 맛있었는데 맛이 기대된다”, “은근히 맛있을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입소문을 타고 귤맛우유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26일 빙그레는 귤맛우유를 이달 29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귤맛우유는 지난 2월에 출시된 오디맛 우유에 이어 ‘세상에 없던 우유’ 시리즈 두 번째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귤을 사용해 만든 가공유며 원유함유량은 70% 이상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식품을 구매할 때 단순히 맛을 넘어 재미와 디자인, 브랜드 등 경험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귤맛우유 역시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지속적으로 기발하고 재미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라운제과의 ‘죠리퐁 시리얼’도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달 30일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죠리퐁 시리얼’ 사진을 올려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기대를 적어달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역대 게시글 중 가장 많은 좋아요 달성 시 출시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공지했다.

죠리퐁 시리얼 관련 댓글은 26일 기준 8천개를 돌파했다. 실제로 ‘좋아요가 가장 많은 게시글’을 달성한 셈이다. 죠리퐁 시리얼 글을 제외한 글 중 가장 많은 좋아요는 약 980개며 그 외에는 200개 남짓한 반응을 얻고 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죠리퐁 시리얼 출시에 대해 “아직은 반응을 살피는 단계이며 출시 역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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