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정수기 최초 직수형 냉수 시스템

LG전자 모델이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로 물을 받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로 물을 받고 있다.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LG전자는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탠드정수기에서는 처음으로 저수조 없이 직수관을 통해 냉수를 공급한다.

직수형 냉수 시스템은 필터로 걸러낸 물이 차가운 스테인리스 냉수관을 지나면서 순간적으로 차가워지는 방식이다. 물이 고여있는 저수조가 필요 없어 세균 번식 걱정이 필요 없다.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는 LG전자가 가전관리서비스 ‘케어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케어솔루션을 신청한 고객은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관을 제외하고 정수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1년마다 무상으로 교체 받아 늘 새 것처럼 깨끗한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고온살균과 고압세척으로 제품을 99.9% 살균해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한다. 대부분 업체들의 관리주기가 4개월인데 비해 LG 퓨리케어 정수기는 1년에 한 번 더 관리를 받는다.

이 제품은 기존 퓨리케어 스탠드정수기보다 폭은 100mm 줄어들고, 높이는 128mm 낮아졌다.

제품 크기는 줄었지만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에서 물병이나 그릇을 받치는 트레이까지의 길이가 270mm로 긴 물병도 쏙 들어간다. 트레이의 폭도 117mm로 넓은 그릇을 받치기에 넉넉하다.

퓨리케어 슬림스탠드정수기의 3단계 복합 필터는 물 속 미네랄을 그대로 남기면서 불순물과 유해물질은 깨끗이 제거한다. 청정램프는 필터 교체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줘 편리하며, 물받이 용량도 1.3리터로 충분하다. 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료 부담이 적다.

박영일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정수기의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위생”이라며 “직수관 무상교체를 비롯해 차원이 다른 관리서비스로 스탠드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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