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죽·전복죽·버섯야채죽·단호박죽 선보여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 4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죽은 소고기죽, 전복죽, 버섯야채죽, 단호박죽이다. 모두 쌀알의 식감을 살리고 건더기를 풍부하게 넣어 차별화를 꾀했다.

쌀알은 즉석밥 대표 제품인 ‘햇반’을 제조하며 축적한 밥 짓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된 후에도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는 식감을 유지하도록 했다. 저온 보관한 100% 국내산 쌀을 정제해 멥쌀과 부드러운 찹쌀을 최적의 배합비로 섞어 만들었다.

건더기는 ‘비비고 국물요리’와 마찬가지로 재료를 크게 썰어 넣었다. 육수는 소고기죽에는 사골을, 전복죽에는 양지육수를 사용했으며 두 제품 모두 버섯을 더했다. 버섯야채죽은 새송이버섯과 다양한 야채를 넣었고 단호박죽은 단호박 덩어리와 단팥으로 달달한 맛을 살렸다.

아울러 별도 그릇에 담지 않고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도록 파우치 형태로 선보였다. 이는 제조 과정에서 살균시간이 짧아 맛 품질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본격 판매에 앞서 소고기죽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일 간 총 5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비비고죽 마케팅담당 부장은 “죽이 아플 때 먹는 특실을 넘어 아침밥이나 간식으로 즐기는 등 일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시장 동향을 분석했다”며 “CJ제일제당이 쌓은 노하우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토대로 죽 전문점 수준의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