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찜질팩 제작에 임직원 동참…핑크박스 800개 전달

올리브영 '핑크박스 캠페인'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핑크박스 캠페인'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H&B(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임직원들이 800개의 핑크박스(여성용품이 담긴 기프트 박스)를 제작해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전개해 온 ‘핑크박스 캠페인’ 은 임직원이 직접 만든 DIY 면 생리대와 함께 일회용 위생용품, 각종 여성용품 등을 에코백 또는 기프트 박스에 넣어 완성한 ‘핑크박스’ 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면 생리대 대신 천연 팥을 활용한 온열찜질팩을 준비했다. 재사용 가능한 온열팩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통 완화도 돕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라운드어라운드’, ‘컬러그램’의 대표 인기 상품들도 포함됐다.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올리브영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손수 온열팩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국 각지 직원들이 미리 제작해 기부한 찜질팩 1천200여 개를 포함해 다양한 기부물품으로 구성된 핑크박스를 제작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은 핑크박스 캠페인을 3년간 꾸준히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2천500여 명에게 핑크박스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혔다.

한편 올리브영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미혼한부모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 '뷰티풀 맘스 데이' 후원,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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