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 1~9회 수상작들이 래핑된 대한항공 보잉 777-200ER.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 1~9회 수상작들이 래핑된 대한항공 보잉 777-200ER.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한항공이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1등 수상작품을 래핑(Wrapping)한 항공기를 운영한다. 이 항공기는 지난 16일부터 김포 ~ 하네다 노선에 투입됐다.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를 개최하고 1등 작품을 항공기 외벽에 래핑해 운영해왔다.

올해는 행사 10주년을 맞아 두대의 래핑 항공기를 운영한다. 이번에 래핑하는 항공기는 보잉 777-200ER기로 역대 수상작들을 새기고 전 세계에 동심을 전한다.

첫 항공기는 지난 9월 개최된 제10회 행사의 작품을 래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경쟁 방식에서 벗어나 500명의 어린이들이 하나의 대형 작품을 완성해 화합의 의미를 담아냈다. 이 항공기는 지난달 27일 김포~오사카 노선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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