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빅데이터·클라우드·자율주행·5G 분야 박사급 인재 영입 추진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사진)이 4차 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조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박사급 인재들과 미팅을 가진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번 미팅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영입을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또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R&D인재 육성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R&D 인재들과 미팅을 갖는 것 외에도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한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과도 만나 인공지능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2016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컨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新) 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조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산호세,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사업 현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미래사업에 대한 구상도 모색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 8월 IFA 2018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평소 조 부회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이며 “지분투자, 개방형 협력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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