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11일부터 2개월간 진행되는 그룹 사회공헌 축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정연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황성욱 롯데제과 재경팀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다문화 이주 여성, 가족사랑봉사단원들과 소외계층에 전달할‘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정연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황성욱 롯데제과 재경팀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다문화 이주 여성, 가족사랑봉사단원들과 소외계층에 전달할‘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9일 오전 11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각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및 그룹 임직원, 가족사랑봉사단원, 다문화가정, 박병권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 정연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배성우 롯데제과 커뮤니케이션 상무, 황성욱 재경팀 상무 등 약 3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와 롯데제과 임직원 등 지자체와 일반기업이 이번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1만1천111포기의 김치는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 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예정이다.

롯데제과에서는 저소득층,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상자’에 담을 빼빼로등 다양한 과자류를 후원하기도 했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전통 북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기부 보드 전달, 행복상자 큐브 맞추기 등 기념 세레모니, 모두하나데이 특별영상 상영, 1만1천111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나눔’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태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지자체,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나눔 실천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8년째 이어진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년간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활동을 돌이켜 보고 그룹의 2만1천여명의 전 임직원들이 다시 한 번 국내 및 글로벌 이웃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복한 나눔을 2개월간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사회공헌 축제기간이다.

올해는 시각·청각 장애인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중점을 두고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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