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교육과정 만들어…강석희 대표 “정도경영”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CJ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CP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양성과정’에서 강한철 변호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CJ헬스케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CJ헬스케어 본사에서 열린 ‘CP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양성과정’에서 강한철 변호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CJ헬스케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헬스케어가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을 전파할 전담인력들을 육성한다.

CJ헬스케어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김&장 강한철 변호사를 초청해 ‘CP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양성과정’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CP 체인지 에이전트는 회사 구성원들에게 CP관련법규와 사내규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요원을 말한다. 주요 임원과 실무관리자 20여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CJ헬스케어가 산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사내 교육과정이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책임감과 역할의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실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강한철 변호사는 이날 강연에서 약사법과 청탁금지법, 공정경쟁규약 등을 설명하고 분임토의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또 CJ헬스케어 CP팀은 다양한 사례와 사내규정 등을 설명하며 차별적이고 깊이 있는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CJ헬스케어는 CP등급평가에서 업계 최고수준인 AA를 획득하는 등 CP준수가 기업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임직원들이 CP준수의지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특강과 CP 체인지 에이전트 양성과정을 지속해 정도경영을 이끌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스케어의 올바른 CP문화 정착을 위해 매달 CP위원회를 열고 있다. 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황지만 상무를 초청해 CP운용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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