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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홍수 속 롯데손보 반려묘 보험 '눈길'지난해 국내 반려묘 233만 마리…5년 새 두 배 증가
롯데마이펫보험, 고양이 가입자 2년만에 두 배 올라
권유승 기자  |  kys@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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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8  1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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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최근 손해보험업계에서 펫보험 출시가 쏟아지는 가운데 롯데손해보험이 업계 유일한 반려묘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마이펫보험’의 반려묘 가입 건수가 출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펫보험’은 반려견뿐만 아니라 고양이까지 가입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수술·입원 의료비를 보장하는 ‘수술입원형상품’과 통원진료를 추가적으로 보장하는 ‘종합형상품’으로 구성됐다. 고양이의 경우 별도의 등록증과 진단서 없이 사진 제출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KB손해보험 역시 지난 1일 고양이도 보장 가능한 펫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상품은 비영리기관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상해 및 질병에 대해서만 보장해 일반적인 반려묘 보험은 롯데손보가 유일하다는 평이다.

롯데손보의 반려묘 보험 출시는 펫보험 시장은 물론 빠르게 늘고 있는 반려묘 잠재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묘의 수는 지난해 233만 마리로 지난 2012년(116만 마리)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반려견은 440만 마리에서 662만여 마리로 1.5배 증가에 그쳤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반려묘 숫자가 약953만 마리로 반려견(892만 마리)을 넘어섰다.

반려견 못지않게 잠재적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반려묘 시장에 보험사들이 선뜻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는 도덕적 해이의 우려와 보험요율 산출의 어려움 등이 꼽힌다.

반려묘는 반려동물등록제가 의무화돼있지 않아 반려견보다 상대적으로 도덕적 해이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A고양이를 가입시키고 B고양이를 데려올 수도 있는 등 피보험대상 식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직 반려묘 보험이 반려견 보험 시장보다 작다보니 관련 데이터도 부족해 보험요율 산출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활성화하는 펫보험 시장에 맞춰 보장 강화 등 개정 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 ‘애니펫’, DB손해보험 ‘아이러브펫보험’, KB손해보험 ‘사회적협동조합 반려동물보험’,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등 시장에선 최근 한달 새 펫보험 상품만 4개가 새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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