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21일 개최되는 제10회 한국스페셜올림픽에 지역 정형외과 병원인 주석병원이 선수들의 안전과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주석병원 유주석 원장은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석호현(경기도 장애인체육회 회장) 조직위원장과 12일 안전한 대회 성공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주최로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 교육청 등이 주관 및 후원하는 만 8세 이상 장애우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육상, 축구, 농구, 탁구, 보체, 골프, 배드민턴, 수영, 배구, 역도(시범경기) 등의 경기가 2박 3일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 수원 정형외과 병원인 주석병원은 경기가 열리는 수원 종합경기장과 경기대학교 등 각 경기장에 의료지원소를 마련하고 혹시 발생할 지도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앰뷸런스를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선수들의 의료지원에 나선다.

경기도 장애인테니스협회 회장을 엮임하고 있는 주석병원 유주석 원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운동선수의 꿈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사고로 다친 선수들이 다시 경기장에 설 수 있도록 재활치료 등 운동선수에게 특화된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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