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하버드, 버클리 등 해외 유수의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K-Culture의 세계화에 나선다.

CJ E&M은 K-POP의 확산을 위해, 세계적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버클리 음악 대학 로저 브라운 총장이 방한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와함께 아시아 기업 최초로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 (Harvard Film Archive)’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영화 18편의 필름을 기증하는 데 합의했다.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에 여러 편의 영화를 컬렉션(CJ Asian Film Collection)으로 기증하는 것은 국내의 기업, 기관을 통틀어서는 물론 아시아 기업으로서도 최초다. 이로써 지금까지 유럽 영화로 치중되어 있던 컬렉션에, 한국 영화를 대거 추가해 K-Culture의 확산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CJ E&M 관계자는 “CJ E&M은 ‘문화를 통한 사업보국(事業報國)’이라는 그룹 최고 경영진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한류 열풍을 주도하기 위해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들과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매년 3~4편의 한국 영화를 보고, 한 달에 1~2편의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며, 한국 음악을 10개 이상 저장하고 다니며 듣는 등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글로벌 성공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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