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 대표자의 해지에도 남은 구성원 결합 할인 제공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는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돼 무선결합에 따른 할인혜택은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

무선간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만 결합이 가능했던 결합허용 회선 수를 대폭 확대해 최대 13회선까지 결합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결합가입 조건도 완화했다.

유무선 결합 시 이동전화와 인터넷 명의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면 결합할 수 있어 부모님 댁에서 사용중인 인터넷(부모님 명의)과 자녀의 스마트폰을 묶어 할인받을 수 있다. 동일 명의의 여러 회선 결합도 가능하다.

결합상품 대표자로 지정된 가족 구성원이 서비스 해지 시 남은 구성원도 자동으로 결합이 해지되던 점도 개선했다. 대표자가 서비스를 해지하더라도 남은 가족 구성원은 결합이 유지돼 할인을 계속 받을 있다. 단, 이동전화 2회선 이상 또는 이동전화와 인터넷이 각각 1회선 이상 남아 있어야 결합이 유지된다.

무선결합 할인도 현재 요금구조에 맞춰 월정액 6만 9천원(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69)과 월정액 8만 8천원(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88) 요금제를 기준으로 할인을 확대 적용했다.

무선결합에 인터넷을 추가 결합하면 인터넷 속도(100Mbps·500Mbps·1Gbps)에 따라 각각 5천500원, 9천900원, 1만3천200원의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참 쉬운 가족 결합상품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과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상품기획담당은 “기존 결합상품 가입 고객 의견을 수개월 간 수렴해 신규 상품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혜택을 새롭게 추가하고 불편 요소로 지적되던 점을 과감하게 없애 고객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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