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KT그룹 임원 워크숍서 도약 위한 완전한 변신과 국민기업 사명감 강조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8 KT그룹 임원 워크숍’에서 황창규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KT>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8 KT그룹 임원 워크숍’에서 황창규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KT>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합시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19~20일 강원도 원주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8 KT그룹 임원 워크숍’에서 이같은 사업비전을 밝히고  ‘완전한 변신’과 국민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강조했다.

300여명의 그룹 임원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성공적인 5G 상용화와 함께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열렸다.

이어 올해 괄목할 성과를 거둔 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KT에서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만을 돌파한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 KT에스테이트는 ICT 부동산·AI 호텔, 지니뮤직은 경쟁사를 압도한 지니 플랫폼에 대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5G 기술과 서비스, IT 인프라, 글로벌 사업, 금융, 보안 분야에서 ‘완전한 변신’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KT그룹 임원들은 재난상황에서 빠른 구조와 치료를 지원하는 ‘스카이십(Skyship) 플랫폼’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스카이십 플랫폼은 최장 8시간 비행이 가능한 무인 비행선 스카이십이 재난상황을 발견하면 이동형 원격 관제센터(스카이십 C3 스테이션)와 실시간 통신을 통해 응급환자 구출과 치료를 돕는다.

앞서 지난 18일 KT는 국가재난안전망 본사업에서 A사업구역과 B사업구역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A사업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국가재난안전망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KT는 재난·해상·철도 공공안전망 사업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살려 국민안전의 첨병 역할을 할 국가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 쓸 예정이다.

황창규 회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AI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는 등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주춧돌을 놓고 있다”며 “그룹의 핵심인 임원들이 앞장서 5G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국민기업 KT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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