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통해 플랫폼 개발과 마케팅 활성화 노력키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신한카드는 직장인 취미생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내벤처팀 'Hobbyist(이하 하비스트)'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하비스트는 향후 연구개발(R&D), 정책자금(융자·보증), 후속투자 및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하비스트'와 함께 3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 및 신한카드 지원금을 통해 취미생활 플랫폼 개발과 마케팅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은 사내벤처 육성 의지가 있는 민간기업 중에 일정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대해 해당 기업이 운영하는 사내벤처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5월 선정된 22개 기업 중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정부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6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신한카드는 올해 '신한카드 I'm Ventures'라는 이름으로 사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음파 기반의 가맹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운들리', 가맹점 포스(POS) 기반의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페이크럭스', 위치 기반의 마케팅 서비스 개발사 '로플랫', 이미지 촬영을 통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로켓뷰' 등 현재 선발된 스타트업 4개사와 신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비스트를 비롯한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제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외부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사회적 파트너와 동반성장해 나가는 초연결 경영 전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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