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사장 “신규 파트너사 발굴 추진”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의약품전시회 ‘CPhI Worldwide 2018’에 마련된 대웅제약·대웅바이오 부스.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의약품전시회 ‘CPhI Worldwide 2018’에 마련된 대웅제약·대웅바이오 부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가 세계의약품전시회에 참가해 혁신신약을 알렸다.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세계의약품전시회 ‘CPhI Worldwide 2018’에 참가해 주력품목인 루피어와 올로스타, 이지에프 등 의약품과 UDCA(우루소데옥시콜산) 등 원료의약품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다. 올해는 150여개 국가에서 2천500여개 기업과 4만5천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기업 홍보의 일환으로 매년 CPhI에 참가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현장 부스에서 상담을 통해 대웅의 제품 라인업이 가진 미래가치를 소개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이 해외진출을 시도한지 올해로 14년”이라며 “대웅은 해외 법인이 설립된 아시아 7개국과 미국에서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호 사장은 이어 “CPhI와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 참석을 통해 글로벌 신규 파트너사 발굴 및 기존 파트너사와의 사업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웅제약은 100개국에 진출하고 진출국가에서 10위 안에 진입해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서도록 한다는 ‘글로벌 2020비전’을 세운 상태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인도, 필리핀, 일본 등 8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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