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레볼루션·세븐나이츠2·BTS월드로 올해부진 턴다

12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사진=넷마블>
12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이 부진 중인 상황에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BTS월드’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15일 구글 매출 순위에서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모바일게임 ‘나이츠크로니클’ 99위, ‘피싱스트라이크’ 153위 등 7종의 게임 모두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출시예정작 중 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BTS월드로 올해 부진을 털어 낸다는 전략이다.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의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넷마블은 이전에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

지난 2016년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현재 국내 양대마켓 매출순위 4위에 올라 장기흥행을 이어가고있다.

또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통해 자사의 IP도 강화한다.

전작인 ‘세븐나이츠’ 는 지난 2014년 출시해 현재까지 큰 인기를 얻으며 넷마블의 대표 IP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작에서 턴제 방식의 전투에서 세븐나이츠2는  MMORPG로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의 IP강화를 위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개발 중이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BTS 월드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화보를 활용한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1만장 이상의 독점 화보와 100개 이상의 스토리 영상, 방탄소년단이 부른 신곡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팬 층을 확보한 만큼 BTS월드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올해 ‘피싱스트라이크’, ‘아이언쓰론,’ ‘테리아사가’, ‘나이츠클로니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팬텀게이트’,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총 7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대부분 글로벌 원빌드가 주를 이뤘고 장르를 다양화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했지만 큰 인기를 끌어내지 못했다.

넷마블 관계자는“새로운 게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도전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며 “강력한 IP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통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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