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두바이에 이어 세번째…“시장 회복에 탄력적 대응”

두산밥캣이 독일 할레(Halle)에 건립한 건설기계부품공급센터.
두산밥캣이 독일 할레(Halle)에 건립한 건설기계부품공급센터.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두산밥캣이 독일 라이프치히 인근 할레(Halle)에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관할하는 건설기계 부품공급센터(Parts Distribution Center·PDC)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약 4만3천㎡ 규모로 세워진 할레PDC는 미국 시카고, 두바이에 이은 두산밥캣의 3번째 PDC다. 15만개 이상의 건설기계 부품을 취급하는 대형PDC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PDC 설립으로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부품 공급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또 고객사와 딜러의 긴급주문 시 24시간 이내에 부품배송이 가능해 수요대응력도 한층 강화됐다.

두산밥캣은 현재 유럽과 중동·아프리카지역 75개국, 180여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독일 시장에 PDC를 설립해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부품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지역별 고객들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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