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22회 수상…“1억4천만 인시 무재해”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쌍용건설은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RoSPA)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싱가포르에서 시공중인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사진)으로 최고상인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RoSPA 어워드는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이 전세계 산업현장(전 업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쌍용건설은 2008년 이후 11년 연속 RoSPA 어워드 수상의 대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 수상횟수는 22회에 달한다.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은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City Developments Limited)이 발주한 7개동 519세대 규모의 프로젝트다.

쌍용건설이 지난 2016년 1천억원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지난 6월 무재해 100만인시 달성에 이어 7월에는 싱가포르 노동청 산하 사업장안전보건위원회로부터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SHARP(Safety and Health Award Recognition for Projects) 어워드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안전관리를 수행 중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2015년 완공한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에서 지하철 무재해 세계 최고기록인 1천675만 인시를 달성했다.

쌍용건설은 이 덕분에 2013 싱가포르 안전대상(Champion)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싱가포르 최고 권위의 LTEA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탁월한 기술력과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천500만 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 1억4천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시공능력 외에도 뛰어난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