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런던 태양광사업에 모듈 공급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화큐셀은 영국 런던시가 진행하는 1.5㎿ 규모의 주택용 태양광 프로젝트 ‘솔라 투게더 런던’(Solar Together London)에 고출력 프리미엄 모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무탄소 도시 전환을 목표로 하는 런던의 에너지 정책 가운데 하나다.

공동구매를 통해 각 가정의 태양광 설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보급률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지난 3월 시작됐다.

한화큐셀은 현지 공급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약 600개 가구에 고출력 모듈인 ‘큐피크 듀오’(Q.PEAK DUO)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7월 국내에도 출시된 큐피크 듀오는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대폭 향상돼 일반 주택의 좁은 지붕에서도 에너지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

특히 한쪽이 그늘에 가려져도 다른 한쪽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구조물이 많은 도심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한화큐셀은 설명했다.

큐피크 듀오는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어워드 2018’에서 태양광 모듈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