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우혁(충암초 6년) 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7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우혁(충암초 6년) 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장우진 기자] 제13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강우혁(12세, 아마 5단) 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7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본 대회는 단일 어린이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 대회로, 1만1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지난 6월 22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쳤으며, 예선을 통과한 288명의 어린이들이 결선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최강부 우승을 차지한 강 군은 충암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며, 5세 때 바둑에 입문했다. 이창호 9단을 좋아한다는 강 군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프로에 입단해 흔들림 없는 바둑을 구사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선수 가족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한화생명 최성환 은퇴연구소장은 노후준비를 위한 은퇴콘서트를 개최했으며, 가수 조형우와 차여울밴드의 8090 음악콘서트, ‘도전!바둑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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