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풋살파크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풋살파크 <사진=홈플러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대형마트들이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마케팅전략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홈플러스 대구점 7층 옥상 주차장에서 ‘보부상 마켓’을 개최한다.

보부상 마켓은 플리마켓으로 셀러들이 공들여 직접 만들고 취향에 따라 독특하게 구성한 소품, 먹거리, 디자인 제품들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옥상 유휴 공간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변신시켜 신규 고객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홈플러스가 전국 13개점에서 운영 중인 옥상 풋살파크는 평균 대관시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지점별 평균 이용객수는 3개월 전인 6월에 비해 15%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롯데 계열사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멤버스가 공식후원 하는 ‘빅플레저 재즈 인 자라섬’에 신규 입점한다.

빅플레저 재즈 인 자라섬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재즈페스티벌로 라운지 내에는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TGIF, 클라우드 등 롯데 유통계열사들이 입점한다. 이번 축제에는 롯데마트와 우리카드도 신규 입점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 삐에로 쑈핑 2호점 <사진=이마트>
이마트 삐에로 쑈핑 2호점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삐에로 쑈핑’을 추가한다. 삐에로 쇼핑은 이마트가 만물상 잡화점을 콘셉트로 한 매장으로 정돈보다 혼돈, 상품보다 스토리, 쇼핑보다 재미라는 과감한 시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마트가 지난달 새로 오픈한 삐에로 쇼핑 2호점은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동대문 상권에 자리잡았다. 2호점은 새벽 유동 인구가 많은 동대문의 특성을 살려 새벽 5시 심야까지 영업한다.

이마트는 지난 8일 부산 북구에 위치한 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 작은 별마당 도서관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도 선보였다.

어린이 체험형 청정 도서관’을 콘셉트로 테마별로 분류된 도서·교구 존, AI 활용 어학공부방, 플레이 그라운드, 책 읽어주는 공간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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