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민생활성화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경제상황과 중점 추진·점검과제’를 논의했다.

최근 우리경제는 주요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장기간 지속된 저성장 흐름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확고하지 않고 대내외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회복국면에 본격 진입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금년 하반기가 경제회복을 체감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확고해질 수 있도록 투자 활성화·부동산시장 정상화 노력을 강화하고, 거시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핵심규제 개선, 정책금융 기능강화를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취득세인하 방안 마련, 핵심법안 처리 등으로 부동산시장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우리경제 리스크요인을 시기별·분야별로 목록화하여 종합 관리하고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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