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그린메디 안전주사기’ 출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일동제약은 상아프론테크와 제휴를 맺고 ‘그린메디 안전주사기’(사진) 독점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취급·폐기 시 안전성을 높이고 재사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자상(刺傷)이나 감염 등의 문제를 개선한 일회용 멸균 안전주사기다.

사용 후 주사침(주삿바늘)이 실린더(주사기 몸통)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게 하고 피스톤(주사기 밀대)을 꺾어 폐기하도록 설계돼 찔림 등의 안전사고 예방 물론 재사용의 여지를 없앴다.

또 사용이나 폐기를 위해 덮개 등 별도의 부품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올인원(all-in-one) 형태의 제품이라 조작이 용이하고 위험 요소가 적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사용자의 손과 주사침의 격리성, 재사용의 방지, 용이한 취급법 등을 골자로 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직업안정위생국(OSHA)의 안전주사기 기준을 반영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혈액 매개 감염병 환자나 의심 환자, 응급실 내원 환자, 중환자실 입원 환자에 사용하면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