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매장 강화 통한 브랜드 차별화 전략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빕스와 계절밥상, 투썸플레이스 등 외식 및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 중인 CJ푸드빌이 상권별 특화매장에 집중하고 있다.

1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빕스와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특화매장을 추가하고, 연내 빕스 특화매장을 추가로 선보인다. 외식업계의 업황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화매장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의 영업이익은 2015년부터 수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감소한 3천3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41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CJ푸드빌은 차별화된 매장 콘셉트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J푸드빌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권별 특화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CJ푸드빌의 국수전문점 제일제면소는 지난 21일 여의도IFC점을 별미요리와 주류를 강화한 특화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여의도IFC점은 오피스 상권임과 동시에 복합몰내 위치해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연인의 방문이 많다. CJ푸드빌은 고객 특성에 맞춰 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오픈한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식사대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중심으로 차별화한 샌드위치 특화점(역삼역점)을 오픈했다. 오피스상권인 역삼역 인근에 간편하게 식사를 하고자하는 직장인들을 공략한다.

VIPS&BEER BITE <사진=CJ푸드빌>
VIPS&BEER BITE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상권별로 특색 있는 매장을 선보여 왔다. 오피스 상권인 퇴계로 ‘제일제당센터점’은 샐러드 특화 매장 'VIPS Fresh Up'으로 선보였다. '명동중앙점'은 젊은 고객층의 니즈에 맞춰 20여종의 세계맥주와 음악이 있는 'VIPS&BEER BITE(비어바이트)' 리뉴얼 오픈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외식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과 특화매장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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