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의류 최대 80% 할인…소외계층에 수익금 기부

FGI자선바자회 <사진=현대백화점>
FGI자선바자회 <사진=현대백화점>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백화점이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8 세계패션그룹(Fashion Group International Seoul, 이하 FGI) 사랑의 자선대바자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FGI 자선바자회는 현대백화점이 34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지난 198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압구정본점(10월1일~7일)을 시작으로 천호점(10/8~11), 대구점(10/17~21), 목동점(10/22~25), 부산점(10/29~11/1)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바자회에서는 이상봉, 지춘희, 손정완 등 국내 톱 디자이너 20여 명의 의류 및 잡화 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을 맞아 모피·코트 등 아우터 상품을 전년보다 20% 가량 늘렸다. 행사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상봉에서 디자인한 스카프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FGI 바자회 수익금은 동방사회복지회·한국혈액암협회·서울애화학교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8개 기관에 기부돼 34년간 4천8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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