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최대 80%할인…“추석대목 이어갈 것으로 기대”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KSF) 기간 중 백화점들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유통, 제조, 관광, 문화업계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관광축제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 직후 시작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현대,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이 할인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KSF가 시작되는 28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78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직매입 상품을 기획했다. 대표적인 직매입 상품은 탑스(TOPS)팀에서 선보이는 ‘구스다운 롱패딩’이다. 이 외에도 패션, 리빙, 식품 상품군에서 총 50억 규모의 직매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850여개의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행사기간 동안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콜라보레이션한 단독 롱패딩 제품을 선보인다. 롱패딩은 ‘여성용 스노우 다운코트’, ‘남녀 공용 롱패딩 코트’ 두 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구두‧핸드백 등 잡화 특가 행사도 이어진다. 랜드로바, 탠디, 루이까또즈, 헤지스 등 인기 브랜드들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야외 특설행사장에서 중소기업 제품 할인전을 진행하고 이월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9개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킨텍스점·디큐브시티 등) 정문 앞에 야외 특설행사장을 설치한다. 야외 특설행사장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30~50여 개 중소기업 브랜드의 패션·잡화·리빙·건강식품 등 이월 상품을 20~8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신촌점·울산점에서는 이월상품을 할인판매하는 ‘현대G&F·한섬글로벌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DKNY·CK 캘빈클라인‧오브제·오즈세컨 등의 브랜드 이월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한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특가상품, 대형행사 등 실질적이고 알찬 혜택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추석연휴 대목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