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조르디 캄프 FC바르셀로나 아태지역 사업개발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 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조르디 캄프 FC바르셀로나 아태지역 사업개발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SK루브리컨츠가 2020년까지 중국 윤활유 시장에서 ‘톱5’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마케팅에 나섰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중국 베이징서 최고급 윤활유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 5월 새롭게 정한 ‘SN플러스’ 규격에 부합하는 것으로, 연비 개선은 물론 저속 조기 점화 방지, 엔진 보호 등의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크기 대비 높은 출력을 내는 터보 엔진(T-GDI 또는 GDI 엔진) 장착 차량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SK루브리컨츠는 중국의 축구 열풍을 감안해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세계적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루브리컨츠는 앞으로 3년간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에서 ‘SK지크’ 마케팅에 FC바르셀로나의 구단 로고와 선수 이미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윤활유 품질 향상과 마케팅 전략 차별화, 유통망 확장 등 중국 소비자에 특화된 맞춤 전략으로 2020년까지 중국 윤활유 시장에서 톱5 기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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