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심 차단…가시광선 투과율 97% 이상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케미렌즈가 10만원대 고기능성 안경렌즈를 선보인다.

케미렌즈는 내달 초 10만원대 초반의 운전자용 드라이빙 안경렌즈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케미렌즈는 앞선 올해 2월 10만원 중반대의 노안용 누진다초점안경렌즈를 내놓은데 이어 6월에는 스포츠 고글 전용 렌즈를 20만원대에 출시한 바 있다. 성능을 감안하면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이다.

누진렌즈와 스포츠고글렌즈, 드라이빙렌즈 등은 모두 고기능성 주문형 안경렌즈로 가격은 보통 20만~40만원대다.

케미렌즈는 2015년 이후 해마다 첨단 기능은 더하고 가격은 뺀 고기능성 안경렌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내달 선보일 운전용 드라이빙 안경렌즈는 낮에는 물론 밤에도 운전하기 편한 시야를 제공한다고 케미렌즈는 강조했다.

밤 운전을 방해하는 가로등과 차량 전조등 빛의 눈부심과 번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줄 수 있으며 야간 운전에 필수적인 안경렌즈의 가시광선 투과율 또한 97~98%로 전방의 물체를 선명하게 보는 기능이 뛰어나다는 것.

케미렌즈 관계자는 “장기간 축적해온 기술력으로 렌즈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해왔고 경기 불황으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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